서울 – 2025년 7월 15일 –

환자의 위치와 생체 데이터를 병상 단위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실시간환자모니터링서비스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본격 도입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대표 홍성표)는, 자사의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플랫폼 IndoorPlus+ SmartCare를 기반으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환자의 이상 징후를 병상 단위에서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의료진에게 알림을 전송할 수 있는 정밀 모니터링 체계로, 기존에 운영 중이던 병상정보 디스플레이를 BLE 게이트웨이로 확장 활용함으로써 별도 인프라 설치 없이 구축된 효율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구조적 효율성_병상 디스플레이가 곧 IoMT 게이트웨이

특히 이번 구축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BLE 스캐너를 추가 설치하지 않고도, 병상 단위의 BLE 신호 수집을 가능케 했다는 점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미 병동에 병상정보 디스플레이를 구축해 운영 중이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병상정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BLE 모듈을 활용해 IoMT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구성했다.

기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BLE 스캐너(V3 )를 설치해 환자의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이번 사례는 기존 병상 디스플레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설치 환경의 간소화, 시스템 통합성, 유지관리 효율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실시간 위치·생체 통합 모니터링 체계

환자는 입원 시 웨어러블 생체기기 HiCardi를 착용하게 되며, 이 기기를 통해 측정된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등 주요 생체 데이터가 병상 옆 디스플레이 단말기의 BLE 모듈을 통해 자동 전송된다. 해당 정보는 환자의 실시간 위치 데이터와 함께 IndoorPlus+ SmartCare 플랫폼으로 통합되고, 관제시스템이나 병동 간호 스테이션, EMR 시스템 등을 통해 의료진에게 시각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이 플랫폼은 낙상 전조 행동 감지, 장기 무동작 감지, 위험구역 접근 알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환자의 상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도입 효과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병원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 기존 인프라 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 및 구축 간소화

  • 병상 단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의료진의 대응 효율성 향상

  • 낙상·이상징후 등 조기 감지를 통한 환자 안전 강화

  • 간호 스테이션·EMR 연동을 통한 워크플로우 최적화

  • 데이터 기반 병동 운영 지표 확보(환자 체류, 알람 대응, 가동률 등)

■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유연한 설계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번 구축 사례는 병원마다 상이한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기존에 설치된 장비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BLE 스캐너(V3) 기반 구조와 병상 디스플레이 기반 구조를 병원 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연성과 실효성을 갖춘 스마트 병원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IndoorPlus+ SmartCare 플랫폼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서비스는 국립암센터, 인천부천세종병원 등 다양한 병원에서 운영 중이며, 병원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헬스케어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